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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서주(강소)사범대 #2 - 중국에 도착하여

작성자 : 프랜드차이나 작성일 : 2013-12-26 조회 : 1716


 

안녕하세요.

프랜드차이나 1기 중국대학평가원 김경식이라 합니다.

서주에 도착한지 1주일 정도 되었네요. 1주일 동안 제가 보고 느낀 서주라는 도시와 기숙사 등등에 대해 적으려 합니다.

서주사범대로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참고 할 수 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제 글은 제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토대로 작성된 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

 

1. 기숙사 (2인실? 1인실?)

저의 경우엔 유학생활의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려 2인실을 신청하여 왔습니다. 이전에 필리핀이나 미국에 영어 공부를 하러 갔으때도 다른 사람들과 방을 공유하는 것에 어려움을 못 느꼈기에 그리하였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지인과 함께 와서 같이 2인실 방을 같이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면 1인실을 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저 또한 도착 다음 날에 1인실로 옮겨갔습니다.

1인실의 좋은 점은 공부하는 건물과 매우 가깝습니다(2인실 건물에선 언덕을 조금 올라야합니다). 혼자 넉넉하게 쓸 정도로 공간의 여유가 있으며 혼자 쓰니 공부하기에 편할 듯합니다. 푸다오(중국 개인 도우미)와 공부를 할때 혹은 친구들을 방에 부를 때도 편할 듯 합니다(1인실이 아니라면 푸다오와 빈강의실 찾아 공부해야한다하네요). 나쁜 점은 2인실의 2배 가격이네요ㅠㅠ

그렇다면 2인실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은 이럴듯합니다. 좋은 점은 시설 괜춘합니다. 그리고 쌉니다. 나쁜점은 제가 처음 2인실 배정 받았을 때 그 건물의 6층이였는데,, 2번 올라갔다 내려왔다 해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_-,, 물론 3층 혹은 4층을 배정 받은 친구들이 있었던듯한데 4층까진 괜춘할듯합니다). 그리고 왜 그런지 카자흐스탄 친구들 몽골 친구들 등이 많았었는데, 저의 경우엔 혼자와서 다른 한국인 혹은 외국인들과 방을 써야 했습니다. 왠지 카자흐스탄 친구와 함께 쓰면 파티를 즐기는 그 쪽 아이들로 인해 제 공부에 집중이 어려울듯 했습니다(저는 그리 예민한 편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쪽 친구들 다소 시끄럽더라고요).

PS. 이곳 도서관은 한국처럼 조용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지 시끄럽게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말하고 공부하고 그러하더군요.

 

 
 

이곳이 제가 사는 1인실 입니다. 랜선, 정수기, 조그만한 냉장고(냉장고 사이즈 방마다 랜덤), 벽걸이형 TV(대부분 방은 벽걸이형 아님),,, 등등 다 있습니다. 이불 사야하는거 빼곤요. 물론 1인실은 화장실도 혼자 쓰겠죠.

 

2. 서주 도시의 중국인들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들은 다 친철했습니다. 그런데 오기 전 한국인들 보면 엄청 쳐다보고 관심 많이 가져줄 것이란 이야기 들었었는데 그러진 않습니다ㅎ 그러나 그렇게 흔하지는 않은지 한국인이라하면 관심 갖습니다.

 

3. 주변 환경

학교 주변에 있을거 다 있습니다. 미용실, 슈퍼마켓, 먹을 곳들 등등. 막 낙후된 그런 지역 아니예요.

그리고 학교 바로 앞에 나가면 극장(사진첨부)과 헬스장 있는데, 거기 바로 앞 버스정거장에서 '11附' (걍 11번 아닙니다)2원 내고 타면 시내 갈 수 있습니다(30분정도 걸려요). 시내 쪽에 까르푸, 월마트, 스타벅스, KFC, 맥도날드 등등 다 있습니다.(근데, 물건들은 왠만하면 학교 앞 마트 쪽에서 다 살 수 있어요).

그리고 시내에 야시장이 있어요. 걍 이것저것 먹을것들 파니까 한번 구경하면서 함 사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사진첨부)

 

    

 

 

 

    

 

4. 기타(프랜드차이나에서 소개 받는 중국인 학생들/ 전화기/ 등등)

도착하여 얼마되지 않아서 중국 학생들을 소개 받습니다. 원래는 중국 친구들이 앞에 쭈루룩 나와서 자기 소개하고 친구하고 싶은 한국인들이 손들어 하는 식이였나본데,, 이번엔 한국인들이 자기소개하고ㅎㅎ 반대로 했네요. 경매 시장에 내돠 놓는듯한 기분이 들기도하고 ㅎㅎㅎ 뭐 근데 즐겁습니다. 중요한건 역시 소개 받은 후에 친구로 잘 지내나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만남의 기회는 유학원에서 만들어주지만, 그 후론 우리들의 몫. 남자가 어쩔수없이 남자와 엮이는 경우 빼곤, 잘잘 지내가는듯 합니다. 적극적인 자세 필요합니다.

이름은 뭐였는지 생각이 안나는데,, 시내가는 길에 잠깐 들렸었던 상당히 이쁜 호수(?)가 있었어요(사진첨부). 다음에 이곳을 놀러가봐야겠습니다.

 

    

 

전화기는 학교 바로 앞에 이통, 연통 이렇게 2개가 있는 듯한데, 제 주변의 많은 한국인들은 연통가서 프로모션해서

한달에 31원인가에(원래는 66원) 통화 50분, 문자 240개, 데이터 300MB 인거 많이들 하더라고요. 유심칩까지 포함하여

처음에 110(?)원인가 내고 위의 것 받고, 그다음은 달마다 어떻게 된다는 듯한데,,, 중꾸어 초급의 한계네요...여튼 주변 사람들은 이거 많이들 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많이 안쓰시는 분들은, 즉 문자 많이하고 전화 적당히 데이터 거의 안쓰는 그런 분들은 이통가시면 처음에 유심칩 포함 50원 내시고 매달 10원씩만 내면 통화 80분, 문자 400개, 데이터 30MB 인거 있는데 서주사범대 학생들이 거의 이거 비슷한걸로해서 쓴다합니다. 참고하세요.

 

이것으로 두번째 글을 마무리 할께요.

 

다음번엔 수업관련한 것들과 재밌는 일들 있으면 그러한 것들 올릴게요.

 

서주사범대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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