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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2005년 상무대 겨울 단기연수

작성자 : 民寧♡ 작성일 : 2013-12-25 조회 : 1264


스준중유님 ㅋ 제가 글 너무 늦게 올리나요?

 

저번에 헤어질때 귀국하면 카페에 글 남긴다고 했었는데 여차저차 하다보니 이제서야 남겨요~

벌써 두달 가까이 되가는데..죄송해요 ~ㅋ 그래두 제가 한말은 지켜야하니까 ^^

 

 

고민 많이 하고 겨울연수 간거 였어요.

 

도움이 많이 되진 않을거라 생각했고 기간에 비해 가격도 비싸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내년에 일년으로 가기전에 경험삼아 가보는 셈 치고 학교도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싼데로 간거였는데 예상보다 괜찮았다고 생각되요. 

 

한달이지만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한국에서 몇달 공부하는 거랑 같은 효과도

 

낼 수 있구요..

 

일단 평일엔 학교수업하고 주말엔 대련 관광할 계획이었거든요.?

 

한달동안 어학보다는  많이 보고 느끼자 하는 마음으로 간거여서..

 

근데 대련에서 딱히 관광지라 내세울만한 데는 없었던거 같아요^^;;

 

북경처럼 거대한 걸 기대해서 그랬었는지는 몰라도..

 

하여튼 그래서 제가 생각했던 그 점에선 좀 별로였고요^^;

 

그것말고 학교에 관한 얘기를 한다면,

 

일단 기숙사는 정말 좋아요. 기숙사가 아니라 여관이라 하는게 맞겠죠? 참 깔끔하구 좋았구요.

 

아, 학교 주변에 유흥가도 별로 없고(그래도 마실거 다 마시고 놀지만^^;)

 

무엇보다 한국인이 없어서 중국 친구 사귈 기회는 정말 많다고 느꼈어요.

 

자기가 먼저 다가려고 한다면 다들 반겨줄 거 같아요~ 한국인이 많으면  안그랬을텐데 적다

 

보니.. 다들 한국인에게 친절하게 잘 대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다른 학교 수업은 안들어봐서 이렇다 단정지을 순 없지만,

 

한반에 학생이 4~5명이라 말할 기회가 많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한국 학생이 적어서 그만큼 반이 몇개 개설이 안되었더라구요..

 

초급반은 너무 초급을 배우고 중급반은 너무 윗단계고 해서 차이가 심했던거 같아요.

 

그것만 좀 보완된다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선생님들도 다 잘해주시고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 였던거 같아요.

 

학교도 아담하고...

 

전 공부도 하고 관광도 할 목적으로 간거여서 관광쪽에선 쫌 별루였지만.

 

장기로 공부할 목적으로 가신다면 , 한적한 곳에서 맘 딱 잡고 열심히 하실 수 있으실거 같아요.

 

비록 단기였지만 한국에서 한달 공부하는 거랑은 회화쪽에서 확실히 차이가 난다는 걸 느꼈

 

구요.(물론 한국와서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긴 했지만^^;)

 

스준중유님이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집으로도 초대해주시구, 

 

술도 같이 자주 드시고ㅋㅋ 무엇보다 신경 많이 써주셔서,ㅋㅋ

 

별 큰 문제 없이 한달간 좋은 추억 만들고 온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그때 사귀었던 언니들, 오빠들, 친구, 다 정말 그립구,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 스준중유님! 제가 대화신청했는데 왜 수락 안하세요 ㅋㅋ

    반가워서 인사드리려고했는데. 잘지내시죠???^^ㅋㅋ

    건강하세요~! 또 놀러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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